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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범미주 “청원 서명운동 추진위 출범”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10년도 훨씬 넘는 세월, 북한의 차가운 감옥에 억류된 채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한인 선교사 3인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청원 서명운동 추진위원회’ (위원장 국윤권 목사, 이하 추진위)가 출범했다. 이번 추진위는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선교사(2013년 10월 8일 평양에서 체포, LA 충현선교교회 파송), 김국기 선교사(2014년 10월 체포), 최춘길 선교사(2014년 12월 체포) 등 세 명의 선교사들에 대한 조속한 석방을 위해 결성되면서 이를 알리는 기자회견 및 출범식이 3월 5일 오전 11시 LA한인타운 한 식당에서 관계자 및 미주 한인 기독언론을 포함한 다수의 한인 커뮤니티 언론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남가주교협과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 언론사 등이 함께 주관했다.이날 추진위 출범 기자회견은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 사회로 시작되어, 이종용 목사(미주 CBS TV 대표) 개회선언 및 개회기도, 국윤권 목사의 추진 배경과 취지 설명으로 이어졌다. 또한 북한에 억류 됐다가 풀려난 당사자와  가족들의 증언, 그리고 교계 대표 및 한인 커뮤니티 대표 연대 발언으로 이어졌으며 김은목 목사(남가주교협 회장)가 결의문 선포를 하고 김학송 선교사(GMCC선교회)의 서명운동 방식 안내 및 전달계획 등이 발표되었고 참석자 전원의 서명식이 진행 된 후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국윤권 목사는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인도적 실천을 다 하시던 분들이 여전히 억류되어 있음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며 “보편적인 인권과 생명의 가치가 온전히 존중되기를 바라며 이 세 분의 억류된 선교사님들이 하루속히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추진위 출범식을 갖게됐다”고 설명했다.추진위원장을 맡은 국 목사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기적적으로 석방되신 김학송 선교사님의 제안이 이번 추진위 출범의 마중물이 됐다”며 “세 분은 한국 국적자로 미국이나 한국 정부가 나서기에 여러 어려움이 있어서 미주 한인들이 직접 일어나야 할 필요를 느낀다며 우리가 침묵한다면 이 분들의 헌신과 생명은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 이 서명운동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주 한인들의 시대적 사명이자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결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오늘 이 서명운동을 기점으로 한반도를 향한 평화와 생명의 물결이 힘차게 시작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김정욱 선교사의 형님인 김정삼 집사는 “동생이 북한에 억류된지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가족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셨다. 오늘 이 자리처럼 기도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사랑으로 함께 하는 동역자들을 보내주셨기 때문이다”며 “먼저 이곳 LA 지역에서 귀한 석방 청원 서명운동의 문을 열어주신 추진위 관계자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여러들께 가족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 집사는 “오늘의 서명운동은 세 분의 선교사님들께 ‘당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사랑의 편지가 될것이며 그 가족들에게는 ‘포기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해주는 희망의 편지”라면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님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백성인 북한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려다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다. 오늘 시작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서명과 기도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마침내 닫힌 문이 열리고 묶인 사슬이 풀리고 선교사님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석방의 기적을 이루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이재학 회장, FACE 임혜빈 회장, 코윈퍼시픽 LA 조미순 회장, KCMUSA 민종기 이사장 등 교계 및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한 지도자들이 연대 발언을 통해 이번 석방 청원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추진위 실무책임자인 김학송 선교사에 의하면, 서명운동은 오는 4월 5일(주일)까지 십만명의 서명모집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백악관, 연방 국무부, 유엔 인권이사회, 유엔 북한 대표부, 평화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행사 후, 참석자들은 청원 서명운동에 직접 동참하며 미주 한인 교계 및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김정욱 선교사(LA 충현선교교회 파송)는 2013년 10월 밀입국 혐의로 체포됐다. 김 선교사는 2007년부터 중국 단둥에서 쉼터를 운영하면서 탈북민에게 국수를 제공하는 선교 활동을 펼치던 중 지인으로부터 북한에서 직접 선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북한에 입국했다가 체포됐다.김국기 선교사는 2003년부터 중국 단둥 지역을 기반으로 탈북민과 조선족들을 돌보면서 농기계와 전기 발전기 등을 북한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선교 활동을 펼치다가 2014년 10월 북한 공작원에 의해 체포됐다.최춘길 선교사는 북한 접경 지역에서 탈북민을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 선교 활동을 하던 중 2014년 12월에 납북됐다.LA지역과 OC지역 등 남가주 일대를 포함, 진행되는 서명운동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서명: https://cdn.jotfor.ms/260038588865167   ▲문의: 김학송 선교사(213-352-6253)//이메일: songjx0509@gmail.com로 하면 된다.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즉각 석방 촉구 결의문>우리는 계속되고 있는 한반도의 분단 현실 속에서, 북한에 장기간 억류되어 있는 세 명의 한국인 선교사를 기억하며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현재 북한에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세 선교사가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억류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건강과 안위에 관한 소식은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가족과 오랜 세월 떨어져 있는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큰 슬픔과 우려를 안겨 주고 있다.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인도적 사역을 감당하던 중 체포되어 지금까지 구금되어 있다.우리는 세 선교사가 하루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교회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마음을 모을 것을 결의한다. 무엇보다 인도적 차원에서 이들의 조속한 귀환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첫째,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가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한다.둘째, 국제 사회가 인도적 관심 속에서 이 문제를 기억하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한다.셋째, 미주 한인사회와 교회가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기도와 함께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관심과 지지를 보여줄 것을 호소한다.넷째, 우리는 “갇힌 자를 기억하라”는 말씀에 따라 세 선교사의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과 인도적 관심을 지속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모을 것을 다짐한다.2026년 3월 5일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청원 서명운동 추진위원회 일동위원장: 국윤권 목사부위원장: 현병훈 장로(사랑의교회∙GMCC선교회), 최종원 장로(충현선교교회)실무책임자: 김학송 선교사(GMCC선교회)간사: 김덕규(씨드교회)고문: 송정명 목사, 한기홍 목사, 민종기 목사, 노창수 목사, 신승훈 목사, 김은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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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남가주교협 간담회서 “교회회복과 선교에 집중하려…”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교회회복과 선교를 위해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은목 목사, 이하 남가주교협)가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 평화교회(김은목 목사)에서 신임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다 효율적인 사역 현안 추진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간담회는 1부 예배, 2부 간담회로 각각 나뉘어 진행됐다.1부 예배는 총무 최훈 목사 인도로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회장 한경환 장로 기도 후 교협회장 김은목 목사가 설교 하고 증경총회장 최학량 목사 축도로 마쳤다.김은목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고후 5:17-19)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의 다른 표현은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다. 다시말해 예수 믿는다는 것은 새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 믿기 이전의 가치관를 버리고 새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며 “남가주교협이 이러한 자세로 주어진 사역을 감당해간다면 하나님께서 주목하실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남가주교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진 2부 간담회에서는 올해 계획 중인 다양한 사역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4월에는 5일(주일)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21일(화) 영화 ‘부흥’ 시사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영화 시사회에는 윤학렬 감독이 직접 참여해 남가주 지역의 교회회복과 선교를 위한 사역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오는 6월 2일(화) 예정인 ‘미주한인교회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신학세미나’(가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샘 라이너(Sam Rainer) 목사가 강사로 선다.톰 라이너의 아들이기도 한 Sam Rainer 목사는 미국 Church Answers의 대표이자 목회자, 컨설턴트로, 교회 성장과 전략적 리더십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목사다.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부회장 송금관 목사에 따르면, 이번 신학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각 2시간씩 강의와 질문 형태의 4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9월 예정인 멕시코 단기선교도 기존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10월 16일(금)-18일(주일) ‘미국을 복음화하라’ 주제로 열릴 예정인 제1회 헬렐루야 남가주기도성회가 남가주지역의 새로운 부흥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한편 교회회복과 선교를 위한 연합기도성회는 매월 마지막 주일 오후 4시 평화교회(2538 W Pico Blvd, LA)에서 열리고 있다.▲제56대 남가주교협의 2026년에 예정된 사역현황1월: 기자간담회/미주한인의날 123주년 감사예배/신년연합중보기도회/신년 시무감사예배 및 하례식/교회회복과 선교를 위한 연합기도성회2-3월: 연합기도성회4월: 5일(주일) 부활절새벽연합예배/21(화) 영화 ‘부흥’ 시사회/26일(주일)연합기도성회5월: 14일(목)-15일(금) 스승의날 위로여행/연합기도성회6월: 2일(화) 신학세미나/연합기도성회7월: 연합기도성회8월: 15일(토) 8.15광복기념감사페스티벌/연합기도성회9월: 7일(월)-9일(수) 멕시코 단기선교/연합기도성회10월: 16일(금)-18일(주일) 제1회 할렐루야 남가주기도성회/22일(목) 차세대 목회자 후원 이사장배 골프대회11월: 13일(금)-14일(토) 사랑의쌀 나눔행사/23일(월) 총회 및 후원행사/연합기도성회12월: 10일(목) 이취임 및 성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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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CBMC “김진수 장로” 초청 세미나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남가주 기독실업인회 CBMC에서 캐나다 원주민 선교로 잘 알려진 김진수 장로를 초청해 크리스챤 경영 명사 초청 세미나를 2월 28일 오전 11시 미주복음방송에서 개최했다.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 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 라는 비전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독실업인회 CBMC는 남가주에 K Town, 부에나팍, 남가주 지회가 활동 중인데 상하반기 명사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던 중 2026년 상반기 세미나로 김진수 장로를  초청한 것이다.김진수 장로는 IT 서비스 회사(1992 창업 이미지 솔루션즈Image Solutions Inc.) 를 1인 창업으로 NJ 지역에서 시작해 약 18년 동안 경영하며 500명 규모로 경영한 바 있으며, 현재 캐나다 긱섬(GITXM, 회사명 Gitx Mushroom Inc 의 약자) 송이버섯 재배를 통한 BAM(Business As Mission 비즈니스 선교) 분야에 활동 중이다. 단순히 기업 활동의 수익으로 선교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창업가 정신과 경영을 통해 선교가 제한된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사회가 자립하는데 함께 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전하는 선교를 섬기고 있다. 본인의 인생과 기업체 경영 체험을 담은 여러 저서( ‘인생은 불확실하나 하나님은 확실합니다-2009’, ‘선한 영향력 : 선교적 삶과 비즈니스 선교-2018’)가 있고 특히 최근 ‘선한 창업가- 2025’를 통해 기업을 창업하려는 크리스찬들 을 소그룹으로 멘토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기독실업인회 CBMC 세미나를 주최하는 K Town 오현근 지회장은 “기독실업인회 CBMC 의 비전과 미션과 잘 연결되는 명사를 초청해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비즈니스 일터가 곧 하나님 사역의 현장이라는데 평소 동감하며 기업을 경영하는 여러 크리스챤 실업인들이 참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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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사별의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한 회복사역, C-WOW 설립감사예배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미라클포인트교회(담임 권성연 목사)가 사별의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한 새로운 회복 사역을 시작한다. 교회는 오는 3월 4일(수) 오후 6시, 캘리포니아 라하브라에 위치한 교회 본당(1540 W La Habra Blvd, La Habra)에서 C-WOW(ColdWater of Widow) 설립감사예배를 드린다.권성연 목사는 “가장 차가운 물 한 그릇이 가장 따뜻한 기적이 된다”며, “슬픔의 눈물을 생수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별의 아픔을 겪은 이들을 세우는 첫걸음을 떼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상처 입은 이가 치유자가 되어 서로를 보듬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위로가 개인을 넘어 공동체로 흘러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C-WOW는 ‘ColdWater of Widow’의 약자로,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회복을 경험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교회 측은 “단순한 위로 모임을 넘어, 상실을 경험한 이들이 다시 삶의 의미와 소명을 발견하도록 돕는 영적 돌봄 공동체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이날 설립감사예배 설교는 감사한인교회 원로 김영길 목사가 맡는다. 교회는 지역 교계와 성도들을 초청해 C-WOW 사역의 시작을 함께 기도하며 축하할 예정이다.권 목사는 마지막으로 “살리면, 내가 삽니다”라는 고백을 전하며 “그 사랑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함께 기적의 산증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문의: (714) 822-7721 Cwow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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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박해받는 세계 교회를 위한 나눔On희망On 자선콘서트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2026년 '박해받는 세계 교회를 위한 나눔On 희망On자선콘서트 – Proclaim Freedom' 이 2월 20일(금) 저녁 7시 30분, 부에나파크에 위 치한 감사한인교회(담임 구봉주 목사)에서 첫 막을 올리면서 3월1일까지 모든 집회를 마무리했다.이날 콘서트는 감사한인교회 사랑성가대의 찬양으로 시작해서 구봉주 담임목사의 환영인사와 기도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에서 온 남성 4 중창 가스펠 보컬팀 크룩스(CRUX)가 힘찬 찬양 “온 세상 위하여”로 본격적인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콘서트 1부에서는 중국 시온교회의 에스라 진(왕이) 목사를 포함해 현재 수감 중인 17명의 지도자들을 위한 안나 류 사모님의 기도 요청 영상 이 상영되었다. 이어 무슬림들이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향해 방화와 폭동을 일으킨 파키스탄 자란왈라 지역 교회의 중보 요청 영상이 이어지 며,참석한 성도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크룩스는 이 영상들 사이사이에 “나는 비록 약하나”,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같은 찬양으로 박해 속 교회들에 소망을 부어주었다. 크룩스 리더 전병곤 교수는 메시지를 통해 “세상에 자유롭게 예배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는 여기서 마음껏 기도하고 찬양하며 예배할 수 있지 않은가. 오늘은 우리 그 박해 속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자”며 성도 들을 단순한 콘서트 청중이 아닌 예배자로 초청했다.이어진 2부에서는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부름받아 나선 이 몸” 등의 찬양이 이어지며, 성도들도 박해받는 교회들의 성도들과 한마음으로 결단하고 헌신하는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GBC 미주복음방송 이영선 사장은 후원 독려 메시지를 통해 “중국 시온교회는 엘에이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오랫동안 섬겨왔고 동행했던 교회 다. 이 교회로 인해 우리도 신앙의 유산을 받고 누렸다. 이제는 우리가 일어서서 곁에 서 있어야 하는 시기이고, 함께 마음과 물질을 모아야 하 는 때”라며 초대교회의 연합과 섬김의 비전을 나누었다.  마지막 앵콜 무대에서는 크룩스 팀이 감사한인교회 구봉주 담임목사 와 김영길 원로목사를 깜짝 초청해 즉석에서 함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뜻밖의 장면이 연출되었고, 두 목회자가 한 목소리로 하모니를 이루었다. 한편 나눔On희망On 자선콘서트는 남가주 지역 교회들을 순회하며 계속되었는데  2월 22일(일) 오후 5시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 사), 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복음장로교회 (담임 이광형 목사), 2월 28일(토) 오후 6시 한길교회(담임 고광선 목사), 그리고 3월 1일(일) 오후 6시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이어졌다.티켓 수익금 전액은 박해받는 교회(중국 시온교회, 파키스탄 자란왈라 교회)와 지역사회 긍휼사 역 단체인 퍼스트팽귄,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연합 사역인 '동행과 상생’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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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한인 시니어 위한 대학 열었어요”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부에나팍에 있는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는 시니어들을 위한 ‘갈보리 소망 대학교’를 개설했다.이 소망 대학교는 매달 첫 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특별 강좌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심상은 목사는 “이 소망 대학교를 통해서 활기찬 시니어의 삶을 회복하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한인 시니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교를 찾아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시니어의 자기 계발과 여가 선용 등을 목적으로 올해 들어 새로 문을 연 갈보리소망대학.. 첫 수업은 1월3일에, 지난달에는 2월7일에 열렸다. 다음 수업 일정은 3월7일로 예정되었으며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이 주최하는 시니어 금융사기 예방 교육 강연회로 열린다.수업은 1부, 2부로 나뉘어 진해오디는데 1부는 시니에[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좌 시간으로, 2부에선 스마트폰 사용법, 미술, 시니어 생활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로 마련된다. 건강 체조와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준비된다. 이 소망대학교의 수업료는 전 과목 장학금으로 공부 할 수 있으며, 수업 후에 점심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갈보리선교교회 (714) 722-4805 로 하면된다.이 교회는 8700 Stanton Ave,. 부에나팍에 위치해 있다.갈보리선교교회는 희망주고 생명주는 교회라는 표어로 목회 중이며 1981년3월첫째주에 모든 민족과 족속들에게 복음들고 가서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세워주고 (Edify), 격려하며 (Encourage),  배하게 하고 (Exalt), 준비시켜서 (Equip), 다시 그들이 전도하게 (Evangelize) 하기위해 탄생되었다. 교회 전화: 714-229-8492, 714-722-4805한편 갈보리선교교회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대중가수 출신으로 사우스베이 지역 코너스톤교회를 창립, 목회하다가 최근 은퇴 후 원로목사로 활동중인 이종용목사를 초청,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창립기념 축복성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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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OC교계, 4월5일 부활절연합예배, 갈보리선교교회에서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오렌지카운티 교계기관이 부활절 연합예배를 오는 4월5일 주일 새벽 오전 5시30분,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목사, OC교협 이사장)에서 OC교협 주관, 목사회, 장로협, 여목사회, 그리고 평신도 연합체인 전도회연합회 공동주관으로 드린다고 발표했다. (본지 5면 참조) 부활절 메시지는 심상은목사가 선포하며 갈보리선교교회 성가대가 특별 찬양을 올려드리게 된다. 한편 OC교계는 올해 특별 기획으로 OC지역 목회자들과 성도들과 함께 떠나는 고난주간 부활절맞이 일일순례 및 산상예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OC교협 회장 최국현목사와 전도회연합회 한성준회장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일일순례는 1909년, 미국에서 최초로 드려진 초교파 부활절일출예배 장소인 마운트 루비두로 OC에서 약 1시간 거리인 리버사이드에 위치하고 있다. 고난주간인 3월30일 월요일, 오전8시, 은혜한인교회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이번 순례는 선착순 40명으로 차량, 간식 및 오찬등이 제공된다. 약간의 회비가 있다. 왕복 약 3마일 정도 약간의 경사가 있는 아스팔트 산책길로 편안한 운동복과 신발 착용이 필요하며 평소 천천히 걷는 운동에 지장없는 건강 상태이면 참석 가능하고 등산용 트레킹 폴을 사용하면 좋다.산상에서는 자유로운 산책과 포토타임 등를 가진 후 함께 찬양하고 간단한 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시내에서 오찬을 나누고 안창호 선생 기념비를 방문한 후 돌아오게 된다. 한편, 마운트 루비두 공원(Mount Rubidoux Park)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시의 시내 바로 서쪽에 있으며, 도시공원 및 랜드마크로 지정되어 있다. 정상에 있는 십자가는 1800년대 말, 당시 멕시코 땅이던 캘리포니아에 미션역사를 남긴 후니페로 세라 신부를 기념하여 세워진 것으로 1909년에는 성도 1만 여명이 참석하여 미국에서 최초로 드려진 초교파적 부활절 일출 예배 장소이다. 2009년 4월 12일, 부활절 일출 예배 100주년 기념식이 루비두 산 정상에서 거행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매년 7월 4일, 산 정상에서 최고의 불꽃쇼를 개최하기도 한다. 마운트 루비두는 360도 전망이 뛰어난 야트막한 바위산으로 유명 호텔인 Mission Inn호텔 설립자 프랭크 밀러 소유였지만 이 산을 공공기관에 헌납하면서 현재는 시립으로 운영중이다. 정상에 거대한 흰색 십자가가 세워진 이 산은 연중 내내 일출부터 일몰까지  개방된다. 면적은 161에이커 크기로  (3.5마일)의 포장 도로와 여러 비포장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포장 도로 산책로가 산 정상까지 연결된다. 아스팔트로 잘 정비된 산책로는 완만한 언덕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속도로 오르내릴 수 있다. 산 정상에는 커다란 광장을 사이에 두고 한 쪽에는 십자가로 향하는 큼지막한 계단이 있고 그보다 조금 낮은 위치에서 마주보이는 언덕정상에는 미국 성조기가 세워져있으며 역시 커다란 계단들이 조성되있다. 또한 내려오는 길목에는 1925년에 세워진  "평화를 위한 탑"이 있는데, 이 탑은 밀러에게 헌정되었고 여기에 만든 다리는 실제 스페인 알칸타라에 있는 유명한 다리의 복제품이라고 한다.마운트 루비두 공원은 4706 Mount Rubidoux Dr, Riverside, CA 92501에 있으며, 주차는 근처의 공원에 무료로 할 수 있다.참가 문의는 윤우경홍보위원장 213 500 5449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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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써니싸이드 장의사, Mother’s Day 특별행사 개최한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써니싸이드모튜어리(대표 찰스 안)는 다가오는 5월 9일 어머니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날 특별 행사로 Sunnyside Mother’s Day Service를 개최한다.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계시는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날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용히 시작했던 이 행사는 어머니를 여윈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써니싸이드 관계자 측은 오는 5월9일 토요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이번 행사를 위해 소천하신 어머니의 성함과 사진 3장을 이메일로 보내주면 당일 행사에 영상 슬라이드로 제작,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 또한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며 생전에 드리지 못한 나의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쓴 손편지로 전하며 카네이션 촛불을 올려드리는 기회도 드린다고 밝혔다. 작년에 드렸던 이 행사는 송종호목사(은혜한인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강득구장로가 진행을 맡았으며 소프라노 박선영집사가 조가를 불렀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계획되고 있다.  써니싸이드모튜어리는 7651 commonwealth Ave, Buena Park에 소재하고 있고 관련 문의는 714)932-8091, 어머니 사진은 isajah@sunnysidefuneral.com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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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남가주교협 직전회장 샘 신 목사 캘리포니아 주 상원 26지구 공식 출마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1.5세 목회자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브릿지 역할을 긴밀하게 감당해 오고 남가주교협 직전회장이자 한인 커뮤니티에서 오랜 목회와 봉사 활동을 해온 샘 신 목사 (Rev. Sam Shin, 샘중앙커뮤니티교회 담임)가 캘리포니아 주 상원 26지구(SD-26)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민 1.5세로 군 복무와 경찰 근무 경험이 있는 신 목사는 작년 남가주기독교교회 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화랑청소년재단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한인 사회에서 활발히 사역 중이다. 그가 출마를 선언한 26지구는 LA 코리아타운·차이나타운·다운타운·리틀도쿄·피코-라 브레아·템플 스트리트 등이 포함되고, 서쪽은 센추리 시티까지 이어지며 인구 10만 명 이상 규모다.신 목사는 공화당으로부터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 출마하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정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고사했었지만 지속적인 출마 요청에 기도하게 됐고 ‘하나님의 또 다른 부르심’이라고 생각돼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에서 목사인 자신에게 출마요청을 한 것은 성적·젠더 이슈에서 아이들을 부모에게 제대로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은 목사가 아니면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캘리포니아에서 지속적으로 가정의 가치와 부모의 권리를 약화시키는 정책들이 나오는데 상원의원이 되면 우리 자녀들과 가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그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꿈이 아니라 정치인이 되어 보다 효율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지난 3월 3일(이하 현지시간) LA 카운티 레지스터 오피스를 방문해 출마 신청서를 작성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이민 1.5세로 어린 시절 알래스카 주, 폴리쉬 가정에 입양되면서 미국에서 성장한  샘 신 목사는 미군 복무와 경찰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해 왔다. 신 목사의 굴곡진 자신의 인생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며 자신의 삶을 돌이키셨는지 그의 기적 같은 인생이야기는 왠만한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간증이 있다는 것은 교계에도 잘 알려진터다. 현재 샘중앙 커뮤니티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화랑청소년재단,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역임 등 한인 사회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월 남가주를 할퀴고 간 산불 화재 당시, 피해 주민들을 위해 몇 개월간 끊임없이 구호 물품을 나누고 섬긴 그의 활동은 미 주류 언론을 통해서도 잘 알려진 바다. 신 목사는 출마 메시지를 통해 이민자 경험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언어도 인맥도 기반도 없는 상태였지만, 미국은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줬다”며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책임감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군인으로 나라를 섬겼고, 경찰관으로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일을 했으며, 지금은 목사로서 가정과 공동체를 섬기고 있다”고 자신의 삶을 나누었다. 또 그는 현재 7,5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을 이끌며, 다음 세대가 책임감 있는 시민과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샘 신 목사는 특히 가정의 가치와 부모의 권리를 강조했다. 그는 “가정은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초이며, 부모는 자녀를 보호하고 인도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며 “자녀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는 반드시 부모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신 목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가정의 가치와 부모의 권리를 약화시키는 여러 정책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우리 자녀들과 가정을 지키는 일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그는 주 상원의원에 출마하면서  △공공 안전 회복 △소상공인 보호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제공 △책임 있는 정부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공약했다.신 목사는 “저는 직업 정치인이 되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정치인으로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지역 주민을 섬기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라며 “겸손한 마음과 책임감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샘 신 목사가 출마를 선언한 캘리포니아 주 상원 26지구는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포함한 곳이어서,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예비선거는 오는 6월 2일 진행되며,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 경우 결선 투표는 11월 3일에 치르게 된다.신목사가 출마하는 26지구는 지금까지 민주당 소속 의원 지역으로 현재 공화당 후보는 샘신 목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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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곁에 머무는 일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3.18
    요즘 한국에서 뿐 아니라 미주 지역에서도 영화〈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바라보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영화가 건드린 지점은 화려한 권력 서사나 복수의 쾌감이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빼앗긴 어린 왕과, 그를 곁에서 맞이한 한 사람이 서로를 통해 인간성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 있다. 왕은 권좌에서 쭟겨 내려온 뒤에야 비로소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처음에는 계산과 현실 감각으로 움직이던 인물 또한, 점차 왕을 이용할 대상이 아니라 지켜야 할 한 사람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 영화의 울림은 바로 여기에 있다.관객은 강한 왕보다 상실한 왕에게 더 깊이 마음을 내어준다. 높은 자리에 있는 존재보다, 그 자리를 잃고 외로움과 상실감 속에 놓인 존재에게 자신을 겹쳐 본다. 그것은 오늘을 사는 이들의 내면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지만, 정작 마음 둘 곳은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일터에서 밀려난 사람, 가정에서 말할 자리를 잃은 사람, 공동체 안에서 역할은 남았지만 존재는 잊힌 사람들. 겉으로는 제 자리에 서 있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유배를 경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곳에서조차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매일 대면하며 살아가고 있다.그래서 이 영화 속 일상의 장면들이 특별한 힘을 가진다. 밥을 함께 먹는 장면, 사소한 말을 주고받는 장면, 서로의 표정을 읽어 가는 장면이 거대한 사건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 사람은 거창한 구호로 회복되지 않는다. 누군가와 함께 앉아 있고, 누군가가 내 말을 들어 주고, 내 존재가 부담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다시 살아난다. 존엄은 높은 지위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곁을 내어줄 때, 사람은 다시 사람답게 선다.이 지점에서 교회를 돌아보게 된다. 교회는 과연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역할과 기능으로만 이해하고 있는가. 직분은 있지만 대화는 없고, 모임은 많지만 마음을 들을 시간은 없고, 함께 예배하지만 서로의 외로움은 지나쳐 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는 않은가. 소통하는 교회는 말이 많은 교회가 아니다. 사람을 기능보다 존재로 먼저 보는 교회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기 전에, 지금 어떤 마음으로 서 있는지를 살피는 교회다.복음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멀리서 명령만 내리는 왕이 아니었다. 사람들 가운데로 오셨고, 함께 먹고 마셨고, 우는 자들 곁에 머무셨다. 하늘의 영광을 지키는 방식이 아니라 인간의 자리까지 내려오는 방식으로 구원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교회의 소통 역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전달 체계여서는 안 된다. 곁으로 내려오는 동행이어야 한다. 교회가 진정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설득의 기술보다 함께 있음의 태도일 것이다.특별히 오늘의 시대는 인정받고 싶지만 말하지 못하는 이들을 많이 만들어 낸다. 책임은 무겁고 마음은 고단하지만, 자신의 약함을 드러낼 자리는 좀처럼 허락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쉽게 침묵하고, 더 깊이 홀로 버틴다. 교회는 이런 침묵을 신앙의 미숙함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누군가의 무표정 속에 지친 마음이 있고, 누군가의 과묵함 속에 오래된 상실이 있다. 소통은 말을 잘하는 데서 시작되지 않는다. 상대의 침묵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 신드롬은 결국 우리 시대의 결핍을 비춘다. 사람들은 권력을 갈망해서 이 영화에 반응한 것이 아니다. 관계를 갈망했기 때문에 반응했다. 군림하는 존재보다 함께 살아 주는 존재를 더 절실히 원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에 마음을 열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 존중받고 싶은 마음, 누군가와 진실하게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 이 영화의 바닥에 흐르고 있다.교회가 바로 그 갈망 앞에 서야 한다. 교회는 상처 입은 사람을 다시 사람으로 대해 주는 곳이어야 한다. 잘 말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 주는 사람이 귀한 곳이어야 한다. 누군가의 실패와 침묵 곁에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동체여야 한다. 소통하는 교회는 거창한 전략으로 세워지지 않는다.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한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한 사람의 곁을 지켜 주는 일에서 시작된다.영화 속에서 왕은 권좌를 잃은 뒤 사람을 만난다. 어쩌면 교회도 마찬가지인지 모른다. 높아지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사람을 볼 수 있다. 사람을 볼 때 비로소 소통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 소통 속에서 공동체는 다시 살아난다. 진짜 왕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는 것은, 서로를 다스리는 일이 아니라 서로를 사람답게 세워 주는 일인지도 모른다. 〈왕과 사는 남자〉가 던진 울림은 바로 그 단순하고도 깊은 진실을 다시 붙들게 만든다.이것이 부활절을 앞둔 교회가 회복해야 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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