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회 신앙도서 독후감 우수상 - 왜 칼인가 | 매일 죽고 새롭게 사는 삶 >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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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제 11 회 신앙도서 독후감 우수상 - 왜 칼인가 | 매일 죽고 새롭게 사는 삶

작성일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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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심 <평신도 출석 교회: 뉴송교회 (달라스, 텍사스) >

왜 믿음인가? 라는 책을 읽다. 책이 방금 내게 묻고 있다  오래 쓴 칼날같은 질문이 망연한 머릿속으로 피가 밴듯,  통증이 느껴진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어찌하여 독자가 차갑고 무례하게 느낄 제목으로 책을  썼는가 그럼에도 네게는 알아 볼 일이 되었다. 혹 나를 위한  글인가  내심 연결고리를 만들어 본다  왜 이 질문이 필요한가 진주 목걸이를 만들려면 먼저 진주구슬을 꿰야한다는 사실에 기초한  내게는 책읽는 기술인 셈이다. 


영화를 볼 때 주인공이 되어서 그 상황속에 빠지게 되면  감독이 목적한 감동을 온전히 기억하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는 셈법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사람이 본다고 하여 다 보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직접 또는 간접 경험이 없고서야  수긍되기 어렵지 않는가 함으로 무례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가 지닌 경력에서 갖게 되는 호감도 무시하지 못함은 언론 분야에 경력이 글의 추직력을 갖는  배열로 조목조목 고민한 흔적들을 볼 수 있게 하고 오래 생각하지 못하는 나는 읽는 동안 글에 친근함이 생겼다.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있었더란다라는 점이다  


그 시간적으로 배열된 내용은믿음의 조상부터시작해 다시 오실 주님의 말씀까지  글의 주제를 형성하기 위해 무엇이 믿음인가 어떻게 믿는가   그리고 매일 죽고 새롭게 사는 삶의 목적에 대하여 거대한 시간과 공간을  생활 언어로 정제되어 서술하고 있었다. 


믿음의 그루터기 선배들의 발자취와 사람들의 질문과 저자의 경험이 독자에게  이해하기 쉬운 바탕으로 이루어져  성경 66 권이 시대를 관통하여 흐르는 물이 고였다 모였다 다시 갈라져 흐르는 흐름을 깨닫지 못해도 비교적 쉽게 읽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겠다. 


 다양한  현실적 고민들은  일반 성도의 신학적으로 어려운 접근을 배제한 배려함이 보여졌다고 하겠다. 그러하니 독자가   어떻게 삶의 현장에서 주님의 눈 높이에 이르는 믿음의 여정을 여행하게 도움이 되었고 해설자의 조목조목 재미까지 덧입혀 씌여져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으로 믿음의 대상이 보이지 않는 존재요 믿음의 주체가 주는 믿음으로 육체된 생명을 버린  믿음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내 믿음을 가지고 이 시대를 견디며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강한 부정적 성찰에서는 좁은 문이 더 좁아지는 문같이 느껴졌지만 이것은 의심과 다른 것이다.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눅 18:8)” 복음 전도의 본질적 사명이 시대적 혼란을 원인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함축된 염려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숙시키는 외부 조건을 탓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마치 낙원의 사건처럼   수 천년 동안 시대를 구분하여  선지자들을 통해 전해진 말씀에서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찾아내는 관점이 흥미로웠다.  구체적으로 창세기에서 실패한 믿음의 원인이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뜻이 드러나고 예수님의 사역(믿음의 행위)의 시작도 끝도 믿음으로 라고 서술한 내용에는 믿음은 단순하게 내 감정의  중심인 씨앗이 싹뜨는 비유가  아닌  회개와 거듭남 그리고 행위로 이어져야 바르고 참 믿음의 여정에 이른다 라고 하는 점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게 하려 함에 예수님의  믿음이 근거했다(요 19:28-30)는 내용은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에 대한 믿음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에 이르는 되었음을 더 이해하게 된 유익이었다.  


단순히 성경의 이야기만 읽는 문해력을 가진 사람들조차  혼란한 시대의 특징을 생활주변에서 매일 언론 등 뉴스로 견줄  수 있게 된다.무엇보다 세상이 빠르게  물질의 풍요로 사람들의 욕구에 부응하며  더 나은 소비적 삶을 추구하며 사람의 가치와 물건의 가격이  세대간의 격차 속도에 기여하고 있는 지금 자기과시 시대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시대의 통찰은 누구나 하지만 성경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기회가 유익하고  왜 속도에 놀라는가  


얼마나빠르게  어느 방향으로움직이는지까지나타내는속도는, 출근 차들, 바다를 건너는 비행기, 지구를 관찰하는 우주에 떠있는 기구들, 고쳐 쓰는  사람이 유효한 이 땅위에서 시간을 돈으로 진화 된 증거를 보여주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으로 시대적 아픔을 포옹할  것인가 라는 문제 제기에 우린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는 거룩한 일을 기억하게 하였다. 또 우리 하나님의 시간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는 믿음에 관련하여 성경의 기록된 어떤 삶에서 찾아내는 놀라운 관점을 지닌 듯 하다. 


삶이 어느 때나 어느 곳에나 발가락을 옴질거리는 생명이  정해진 죽음에 이르는 여정이라면 하나님이 제일 먼저 통곡할 일이 아닐까 상상해 본다 

정해진 죽음 앞에서 말씀에 반응한 그들의 행위가 주의 심정에 연민이 되는 사건, 역사가 되는 믿음은 은혜위에 기초한 것음을 알 수 있다. 죽은 자 가운데 살리는 자 곧 산 자, 생명이 믿음이 원인이 된 것이다. 왜 실패한 믿음이 자존심인가 그가 또 속삭이듯 말한다 


사실은 진짜 믿음은  자존심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아니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칭찬을 받는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하여 사실을 뒤집는 믿음을 조명하기도 한다 


믿음에 대한 불안 때문에 니고데모처럼 은밀히 주님을 찾아가고 싶은 분들, 혹시 나의 왜곡된 믿음으로 다른 사람의 눈에 든 티를 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되기를 바란다 하시니 내게도 해당되는 공범이 되버린다. 창세기의 페이지들이 바람처럼 휘리릭 초원이 되어 내 앞에펼쳐진다 태초에 나를 지으신 이가 살라고 코에 불어넣은 생기는 생령이 된 지라 지금 내가 들이마시고 내쉬는 콧바람은  누구든 내 옆구리 위치가 아니고서야 숨기운을 감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내 안에 숨긴 호흡은 근원을 증거하는 것이다  


나를 지은신 존재가 보이지 않는, 볼 수 없는, 보게 하시는 모든 지각에 뛰어남을 인정하는 과정은  다른 사람과 같은 듯 같지 않고 같은 것임이 혼재 됨을 염려하는 전체 흐름이 감지되지만 작가의 무뚝뚝한  사랑이 표현이 아닌가 생각하기로 한다 


혼란에 시대에 부모의 근심은  어린 자식에 관한 것이며 심지어 태어난 곳을 떠나온 우리네 부모는 수가 높아도 정신이 맑은 날이면 물갓에 있는 자식안부을 묻는다.  


 자식에게 짐이 될까 혼자 살기를 염원하시는  노모는 아무리 생각해도 상황판단을 잘못하시는 것 사회적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권유할라치면 자신이 버림받을만큼 산 것에 수치감과 쓸쓸함을 견듸지 못하신다 어느 날  내게 보내온 메세지를 보고 한 낱말이 가슴을 쳤다  그 메세지는 누구도 읽을 수 없는 기호였던 것 으로 그녀는 소지한 전화기 글자판에 기호들의 조합을  의미로 만들지 못한 채로 보내진 것이었다 


문자 기호 버튼을 손가락으로누르는 어머니를그려 본다 

영화 화면처럼 희어져 헝클어진 긴 머리채와 여름 긴팔 흰 셔츠를 핏줄이 또렷한 팔에 걷어 올려 두고 녹색물이 바랜 헐렁한 면바지을 입고 침상에 앉아 계신다 병원 옷은 같은 면이지만 뻣뻣하기가 막되먹은 사람같아서 촉감이 싫다고 하셨다 스치듯 소상한 추억을 기억함은 왠지 나를 슬프게 만든다. 잔 물결이 덮인 얼굴에 검은 얼룩 자국이 듬성거리고  가느다라진 힘없는  손가락 손톱 밑이 거뭇해져 있다.  내 죄를 어찌할까요 하나님  몸을 엎드리고 얼굴을 땅에 대었다호숫가를 한 나절을  이 울음으로 혼자 걸었다.그리고 보낸 기호를 읽었다 


‘잘 지내는냐’ 였다  나는 기록했다 어머니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잘 지내고 계십시오 언제나 사랑이신 어머니 앞에 나는 어린아이가 된다 예수님도 어머니와 같다고 나는 견준다. 그들은 영원한 사랑을, 자기를 부인한 사랑을 붓는 것이다  이것은 불안한 믿음이 될 수 있을까 혹시 왜곡된 믿음으로 남의 눈에 든 티를 뺄 수 있을런지 시비가 되거나 선택의 고민은 하지 않는다. 차라리 주의 은혜위에 어머니의 은혜라고 해야할 증거있는 양심이 아닐까싶다.  


어머니는 자식을 키워 준 친정어머니를 배신할 수 없어 그녀의 종교에 경의를 가지고 살지만 속 깊이  묻어둔 이야기는 딸인 내가 가장 이해가 빠르다고 좋아하신다  “너는 왜 잠 안자고 책을 보니?” “좋아서요.” 좋아하시는 창 16 장 대목 읽어드릴까요? 주무시면 안되욤 “그년도 고생많이 했느니, 아들 나서 호강할 줄 알았나”.  중얼거림이 끊기며 금새 조용해진다.  호흡을 세시는 나의 하나님의 위로다. 

  

잠들지 않으려는 어린 자는 세상에 어리숙하지만 가시도 밍크처럼 부드러운 어미된 자에게는 산 자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사랑은 항상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변화의 바람에 따라 성장한 자손이 성숙한 자손에 이르기까지  사랑이 축적된 잃어버리지 않는 자아와 생명이며 빛이며 말씀인 예수의 사랑이 멈추지도 않았고 변함도 없었음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한가    말씀은 전설이나 신화의기록과  견줄수 없는 능력이 있다. 


믿음은산 자만이 갖는 것이다. 산, 큰 산위에서떠드는 헛된 것에  기댄 인생을  하나님을 아는 지식있는자가 선택한다면 주님은 오실 것이다. 

다윗이 싸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사건에서 우리는 믿음의 현장에서 블레셋의 군대처럼 칼과 창 그리고 단창으로 전쟁에 임하지 않는다. 억지로 믿게 할 수는 없다.억지는 하나님의 창조성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너무 바빠 복음을 보지 않는다.복음의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사는 사람,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 아니요(엡 6:12)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고후 10:4)  세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그들이 들은 바 그 내용의 사실을 분별하는지 대답하기를 바랬다 그들은 매우 짧고 간단하게 답했다 녜, 아니오 였다.법정에서 증거력있게 증명하기 위한 증인의 대답이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인 한 사람에게  묻는다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동트기 이른 시간 닭이 울 때 울었던 기억으로 그가 대답한다.  “주님이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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